슈퍼카 지겨워 비행기 수집하는 사우디 억만장자

방 317개, 텔레비전 500대, 12개의 엘리베이터와 축구장을 갖춘 초호화 궁전.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500억 짜리 벤츠와 자신이 사는 궁전에 배치된 수십 대의 슈퍼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슈퍼카가 싫다며 비행기를 수집하는 이 남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이자 중동 부자 1위인 '알 왈리드'입니다.


그는 사우디 왕족이라는 배경과 인맥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 사업가임을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애플, 디즈니, 코카콜라, 트위터, 21세기 폭스 등 전 세계 거의 모든 것에 지분을 갖고 있으며 8,000억 원 상당의 대형 전용기까지 소유하고 있죠.


이제는 슈퍼카가 지겹다며 비행기까지 눈독 들이고 있던 그는 미 공군의 거대 화물기이자 한때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비행기로써 위용을 뽐냈던 '보잉 747기'를 사들이며 자신의 부를 과시합니다. 이어 에어버스 A380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잉 747-8기'를 3,000억 원을 사들이고 호텔 버금가는 시설 설비와 기내 중앙 금으로 만들어진 의자를 자랑하며, 자신이 진정한 슈퍼리치임을 과시했죠.


여기서 끝이었을까요? 그는 보잉 747기 외에도 에어버스 A321, 호커 시들 리 125를 구입하더니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에어버스 A380을 개인 전용 제트기로 주문하면서 기네스북에 이름까지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알려진 에어버스 A380의 가격. 영국 유명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 1,000억 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까지 더한 A380의 가격은 약 3,800억 원에 달했죠.


하지만 결국 그의 이러한 돈 자랑은 그를 향한 세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넘쳐나는 오일 머니로 운 좋게 재산을 불린 사우디 왕족' 그에게 붙은 타이틀이었죠.


'알 왈리드' 부인 '아미라 알 타윌'은 남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 편에 서면서 다른 사우디 왕자들과 같은 특권을 누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과 사우디를 오가며 혼란스러운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공부에 흥미가 없는 가출을 일삼는 반항아에 불과했죠. 그녀는 그나마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에 진학한 것이 다행이였다고 했죠. 하지만 1980년 그가 졸업 후 사우디에 돌아왔을 때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받은 마지막 3만 달러, 이것이 그를 변화 시켰죠.


그는 사우디에 돌아온 그는 초기 자금 3만 달러와 은행 대출금 30만 달러를 들고 작은 컨테이너 회사 '킹덤 홀딩스'를 창업하게 됩니다. 건물 수주와 부동산 투자로 차곡차곡 자금을 모아온 그에게 1991년 기회가 찾아오게 되죠. 


미국 월가의 대표은행이었던 씨티은행의 부도 위기, 다른 투자자들이 등을 돌릴 때 총 지분의 10%에 달하는 6억 달러 투자 결정. 위험천만한 도박처럼 보였던 그의 투자는 완벽한 성공으로 끝나게 되죠. 그리고 이어진 세계적인 투자, 그는 애플이 무너지기 직전 스티브 잡스를 위해 투자를 했고 금융, 호텔, IT, 미디어 등 세계 우수 기업들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를 거두며 스스로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그는 왕족이라는 타이틀을 뒤로 한 철두철미한 사업가였기 때문이었죠. 중동의 워런 버핏이 되기까지 매일 새벽까지 정보 습득을 위해 독서에 열중했고 하루 17시간씩 일했으며, 한해 출장만 40만 km를 다녀왔죠


모든 것을 가진 사우디 억만장자.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에 대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7월, 그는 전 재산 36조 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며 선언을 하게 되죠. 이미 매년 1,300억 원을 자선, 학술 사업에 기부하며 사회에 환원해왔던 그가 이제는 세계를 위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댓글(2)

  • 2017.11.07 16:08 신고

    정말 다른나라이야기네요 ㅋㅋㅋㅋ와... 자동차가 지겨워 비행기라니... 이젠 우주선도 살듯.

  • BlogIcon 슈비 도라
    2017.11.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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